안녕하세요 Steve Lee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네요!
시작에 앞서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이웃님들께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방문자 분들께서 Deep Learning(딥러닝), Machine Learning(머신러닝) 관련 글을 찾아보기 위해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으니 열심히 연구와 스터디를 진행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딥러닝, 머신러닝을 학습한지 어느덧 3년-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지금은 현업에서 조금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Data Engineering(데이터 엔지니어링)입니다. 아마 현업에 먼저 가 계신 선배님들께서는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딥러닝, 머신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필요한 준비물(?)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가, 과학자 분들께서 준비물을 잊지 않고 잘 챙기시기 위해 저는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재미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파이프라인을 구성해서 스케줄링할 때의 짜릿함이 있는 나름 흥미로운 분야입니다ㅎㅎ (조만간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한 소개글도 작성해야겠네요)
기술적인 근황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서론이 깁니다 ㅠㅠ)
Motivation
SOCAR DATA MEET UP 2022 (쏘카 데이터 밋업 2022)
지난 목요일 저녁. 성수동에 소재한 SOCAR DATA MEET UP 2022에 다녀왔습니다. (관련 후기를 또 작성해야겠네요ㅎㅎ)
쏘카 데이터 밋업 2022을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문제 해결이라는 O2O 서비스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 정의부터 가설 검증, 해결을 위한 시도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쏘카의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AI엔지니어분들께서 쏘카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문제 정의부터 문제 해결을 도출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해주셔서 유익함을 넘어 사고의 깊이까지 엿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밋업의 꽃인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나의 일상을 다시 기록하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성장'으로 이어지는 대화는 대화 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즐거웠고 유익했습니다. 특히 '성장'을 위해 모든 엔지니어 분들께서 '기록'을 정말 열심히 하고 계셨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금 더 나은 개발자이자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일을 하게 됐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제 블로그가 멈춰있었기에 많이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밋업에서 쏘카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의 세션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그 아쉬움을 네트워킹 시간에 많이 해소했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기가 뭐라고요?
방향성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새로운 영감, 자극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기존에도 잘 활용하고 있던 노션으로 간단한 TIL 템플릿을 작성했습니다. 깃헙에 잔디 심는 것처럼 TIL을 30일, 50일, 100일, 200일,... 이어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Notion 템플릿 공유
시간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템플릿만 받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TIL 작성하기
왕도, 정도는 없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고려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하고 있던 일은 무엇인가
- 오늘 해야하는 일은 무엇인가
- 오늘 한 일은 어떤 게 있는가
- 다음에 어떤 일을 해야할까
- 오늘을 넘어서 내 인생의 큰 그림은 무엇인가
1. History
기존에 하고 있던 일은 무엇인가
가끔 내가 뭘 하고 있었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빠 생각할 겨를이 없을 때, 조금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History라는 주제로 지금 하고 있는 일, 이전에 하고 있던 일을 기록해 일의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2. To-do List
오늘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대게는 기존에 하고 있던 일을 이어서 하는 경우가 많기에 3번에 한 일을 적는 편입니다. (취사선택 가능!)
3. What I did
오늘 한 일은 어떤 게 있는가
저는 3번. What I did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To-do List를 작성하더라도 Action이 없으면 그날은 계획만 세우고 끝나고 마니깐요...
개인적으로는 Action Item(액션 아이템)을 가능한 한 분해해서 작게 만드는 것을 선호합니다.
너무 큰 범위를 액션 아이템으로 가져갔다가는 오히려 힘만 빼고 성취했다는 만족감도 못 얻은 채 하루를 찜찜한 마음으로 마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같은 고민으로 학습 관련 Coursera의 Learning How to Learn이라는 강좌를 수강했던 적이 있습니다. 강사님이시자 학습분야의 교수님께서는 문제를 가능한 한 작게 나누라는(Chunking)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Learning How to Learn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적 추천
- 매일 할 일이라면 Task를 Chunking 할 것!
4. What's Next
다음에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오늘 못 마친 일이 있다면 오늘의 연장선이 될 것이고 새로운 과제가 있다면 새로운 과제를 등록하면 될 것 같습니다!
Life Pillars
pillar: (다리·건물 지붕 등을 받치는, 특히 장식 겸용의 둥근) 기둥
TIL이 나의 하루를 돌아보고 기록하는 시간이라면 Life Pillar는 조금은 더 멀리 내다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만 집중하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방향이 잘 안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아쉬움과 걱정을 Life Pillar라는 친구를 통해 조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Life pillar에 대해서는 제가 작성한 예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Life pillars - Relationship
Computer Science/Engineering
Life pillars - Mental Health
Work & Life Balance
마치며
결코 짧지 않은 근황과 함께 노션으로 TIL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이웃님들,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들께서는 TIL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피드백과 함께 좋은 의견이 있다면 많은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많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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