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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 Conference & Summit

[GDG Devfest WebTech 2018] 개발자와 성장에 관하여

by Steve-Lee 2018. 11. 29.

안녕하세요 Hessey입니다


지지난주 GDG Devfest 후기를 작성하면서 GDG Devfest WebTech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드디어 어제! WebTech Devfest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Devfest는 WebTech 여러 기술들 중에서도 Front-End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기술뿐만아니라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성장(Level Up!)'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개발자의 성장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1. 카카오뱅크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고재도님의 Angular 강연


기존의 일정대로라면 박민님께서 첫 발표를 하셨겠지만 중간에 순서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첫 발표는 고재도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Google Front-End 프레임워크 Angular에 대해 강연해 주셨습니다

Angular기술을 소개하기 앞서 Front-End개발자로서 밟아오신 커리어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체코에서 인턴으로 처음 Front개발을 하시고... SI를 거쳐 지금의 직장에 오게 되셨다고 했는데요. 난생 처음 들어본 2008년대 기술부터 2018년 현재의 기술까지 Front-End 기술의 변천사(?)와 현업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SI시절의 에피소드가 인상깊었습니다. SI라는 특성상 단기간에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시간.비용상의 이유로 기존의 코드를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때마다 '코드가 산으로간다' 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여러명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때면 그 현상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그래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내가 직접 고급기술을 배워서 단계별로 기능들을 만들어 놓자'라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되돌아보면 이때의 결심이 지금의 고재도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발자로서 '성장'은 이런 문제해결 과정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2. 28.어느날 팀장이 되다 박민님

다음 강연은 박민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강연 제목은 <28. 어느날 팀장이되다>입니다.
박민님께서는 개발뿐만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자신을 소개할 때 잡식개발자(ㅋㅋ)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다양한 개발을 하셔서 그런지 말씀해주실 주제도 다양하셨던 것 같습니다


박민님께서는 전공자로서 대학을 졸업한 뒤 줄곧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T자형 인재, A자형 인재에 대해 알려주시면서도 결론은 '스타트업'라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박민님의 강연은 제게 인상깊었는데요. 바로 '개발자'로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현업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지만... 제가 그동안 교내.외로 작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이 있습니다. 끊임 없이 기술을 배우고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문제해결능력'이죠.  박민님의 강연이 인상깊었던 점은 이러한 문제해결과 자기개발을 끊임없이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모두가 퇴근한 시간에 스스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정하고 프로젝트 공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고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개발자

Photo by True Agency on Unsplash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이 열정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일에는 일마치고 카페나 펍에가서 새벽까지 코딩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하루를 제외하고는 온 종일 카페등에 들려서 코딩을 했다고 하는데요. '잡식개발자'를 넘어서 어린 나이에 팀장에 이르게 된 것도 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일만 하시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3. 프론트엔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김석준님

이제 마지막 세션입니다. 마지막 세션은 Protopie에서 웹프론트개발을 하고 계시는 김석준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번 GDG WebTech에는 학생 뿐만아니라 수 많은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이런 주니어 개발자 분들이 UI디자인을 하면서 고려해야할 점들과 개발과정에서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프론트 개발을 깊게 해본적이 없어서 100% 다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프론트를 한 번 해본 제가 들어도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프론트 개발중에 겪었던 수 많은 시행착오들과 함께 더 나은 개선방안을 알려주셨는데요. 제가 들어도 이해가 갈만큼 이해하기 쉽게 포인트만 찝어서 강연해주셨습니다(제가 프론트를 하게 되면 석준님같은 멘토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또한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디자이너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개발 방법론과 함께 마지막으로 How to raise value~? 라는 주제로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이 부분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앞서 발표하신 박민님과는 조금 다른 접근을 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Enjoy!

◎ 일할 때는 열심히!

◎ 문제를 파고들어 해결하자!

◎ 강을 가지 말고 바다로 가라


강을 가지 말고 바다로 가라? 이 말씀은 제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IT 개발자가 Hot하니깐 IT 개발자를 해라!가 아니라 더 큰 세상을 바라보라는 걸까요?! 같이 갔던 친구들한테 다시 물어보고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상 GDG WebTech 2018 KOREA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이전 GDG DevFest에서 주로 ML 위주의 세션을 들었다면 이번 WebTech에서는 Web기술, 그 중에서도 Front를 중심으로 집중 강연을 듣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Web, 특히 Front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편이라... 강연을 신청할 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막상 강연을 다 듣고 되돌아보니 의미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에 계신 IT 개발자 분들께서는 Front개발자지만 서버, 네트워크, IoT(심지어 빅데이터도 조금은 다루실줄아는 그야말로 '만능!') 개발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얻는 뜻밖의 Insight(프론트 엔지니어가 백앤드를 하면서..., 네트워크를 만지면서... 혹은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느끼는 교훈들)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발' 말로만 하지말고 직접 해보자!
한달, 두달, 세달, 반년, 1년, 2년, etc...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저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ㅎㅎ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과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큰 힘이 된답니다 ^^

이상 Hesse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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