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깔깔깔 하모니 해커톤 후기
안녕하세요 Steve-Lee입니다.
오늘은 지난 12월 21일,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하모니해커톤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하모니 해커톤은 한국의 문화 수도를 만들어 나가는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에서 주관한 지역문화기획 해커톤이었습니다. 지역의 문화/ 차별없는 공동체/ 지역과 청년/ 미래의 교육/ 지역 브랜딩/ 기타 실현 가능하며 참신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대회였습니다.
이번 하모니 해커톤 포스팅은 2. 아이디어 기획 및 멘토링 3.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 4. 해커톤 발표 및 참여후기(느낀점) 총 네 개의 포스팅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1. 아이디어 피칭 및 팀빌딩 입니다
<목차>
1. 하모니 해커톤 참가 배경
2. 아이디어 피칭 및 팀빌딩
1. 하모니 해커톤 참가 배경
지역문화 기획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디어를 한번 기획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막혀 막막했습니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자 해커톤 전 날부터 같이 참여하기로 한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굴렸지만 시간만 흘러갈 뿐... 뚜렷한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대회 당일이 되었습니다. 대회 당일 행사 시작에 앞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고 아이디어를 피칭(Pitching)을 하기 직전까지 주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이전해 했던 프로젝트 떠올랐습니다. 바로 지난 학기에 기획 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
지난 학기 '디지털 컨텐츠 기획'시간에 만들었던 '시니어를 위한 구인구직스 서비스'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내가 전에 했던 시니어 구인구직 서비스도 지역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기획은 여기서부터 시작됬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역과 문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하기에는 시니어를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는 '구인구직'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해커톤 주제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한마디로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그 짧은 순간에 번쩍이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함께 참여한 개발자 친구와의 대화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시니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우리 전에 봤던거 그거 뭐였지?"
"지적 장애인 분들과 협업해서 제품을 만드는 그 펀딩 있잖아"
"아 해피빈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맞어맞어 우리 시니어 분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 수 없을까?"
빛의 속도로 회의는 다시 진행되었고 아이디어를 피칭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희가 찾고 있던 아이디어를 검색을 통해 찾았습니다.
"이거다!" (흡사 UREKA!)
구글링 중 이순례 할머니께서 창작하신 '새가 된 당신'라는 시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시니어 분들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보자"
이렇게 아이디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아이디어 피칭 및 팀빌딩
해커톤 참가자들이 모두 도착함과 동시에 행사와 주최측에 대한 간단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팀빌딩 작업이 시작됬습니다. 진행자 분께서는 개별 참가자들 기획자 중에서 아이디어를 피칭할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저와 함께 참가한 친구는 각자 개인으로 참여해 함께 팀원을 모집해야 했기에 아이디어 피칭이 필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피칭을 하려니깐 너무 떨렸습니다. 아이디어도 이제 막 컨셉정도만 생각했기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참가자들이 우리 아이디어에 호응을 못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우리 아이디어 피칭해야해" 라고 말하는데... 저는 하하...
그래도 처음부터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피칭 전까지 주어진 약 10분의 시간동안 온 정신을 집중해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전달할까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시간내에 피칭 준비가 되었다는 점입니다(이건 어떻게 말로 설명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아이디어를 피칭했습니다.
아이디어 피칭
"안녕하세요 저는 시니어의 창작물을 컨텐츠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기획자 Steve-Lee라고 합니다"
.
.
.
무엇보다도 팀원을 모집해야 했기에 저희팀의 아이디어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거창하고 화려한 아이디어.기술에 대한 소개가 아닌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주제에 대한 핵심만 피칭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 팀의 아이디어에 공감할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한 흥미를 충분히 유도했습니다(정말 다행히 몇몇 분들께서 저의 물음에 호응을 해주셨답니다 lol!!)
이렇게 여러 기회자들의 아이디어 피칭이 끝나고 팀 빌딩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팀에 지원자가 없으면 어쩌지...?)
팀빌딩
기획자 개인으로 개발자 친구와 함께 참가 했기에 세 명의 팀원이 더 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획자, 개발자는 이미 갖춰 졌기에 디자이너분이 너무나도 필요했습니다...!!
운명의 시간, 눈 딱 감고 인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 하더군요.
어떻게 알고 세 분의 지원자 분들께서 와주신 겁니다!!(정말 감사합니다!!ㅠ)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세 분다 기획자?!?! 기쁨과 동시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래도 팀을 구성할 수 있겠다.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겠다는 기쁨이 가장 컸습니다. 기획자가 많은 것에 대한 문제는 부수적인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오신분을 필두로 한 분 한 분께 와주신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어서요"
"한번 같이 해보고 싶어요"
"저는 유니버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데요..."
다행히 세 분다 기획자로 참여해 주셨지만 디자인을 전공하시고, 저희의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주실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이상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2. 아이디어 기획 및 멘토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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