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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다반사

Movie-Review::Good Will Hunting

by Steve-Lee 2020. 2. 3.

Good Will Hunting

  • 등장인물

    • 윌 헌팅 - 보스턴 남부 출신의 한량이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
    • 숀 맥과이어 - 모두가 윌의 재능만 알아보고 그의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이면은 모를 때, 윌의 깊은 상처를 알아보고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숀
    • 제랄드 램보 - 수학 수훈상을 수상한 MIT의 명예로운 교수. 아무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내주던 어느날. MIT 청소부 청년이 그의 문제를 해결하고 유유히 잠적하는 모습을 포착한다.
    • 처키 설리반 - 윌의 죽마고우 친구. 여자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며 술, 담배는 기본이다. 윌과 언제나 함께하고 어릴적부터 함께 지낸 소울 메이트.
    • 스카일라 - 설리반과 함께 하버드 근처의 펍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펍을 떠나기 전 윌에게 "바보 너가 다시 오기를 한참 기다렸어. 여기 내 번호야"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 주요 사건

    • 천재 수학 청소부 윌 헌팅

      • 세계적인 수재들이 모인 MIT. 응용수학의 끝판왕을 가리는 자리에서 램보 교수는 학생들에게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푸는 학생을 자신의 수재자로 임명한다고 선언한다.

        아무도 문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엄두조차 못냈던 어느날. 램보교수의 문제를 푼 사람이 등장한다. 그가 MIT 청소부 윌이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데...

    • 천재 청년, 윌 헌팅으로 밝혀지다

      • 램보교수는 강의 시간, 자신의 문제를 푼 학생을 단상으로 초대한다. 그런데 웬일인가? 그 누구도 나오지 않는것이다. 이에 램보교수는 "우리의 천재가 수줍음이 많군요" 라는 식의 말을 했던 것 같다. 끝내 문제를 해결한 학생은 나오지 않았고 천재는 미스테리로 남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복도를 지나가던 램보교수는 학교 청소미화원이 자신의 문제를 푸는 것을 발견하는데... 청소미화원은 가볍게 법규를 시전하고 유유히 잠적한다.
      • 수소문 끝에 램보는 윌이 학교 청소부인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가 법정에서 재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장으로 간다. 재미있는 부분은 윌은 변호인 없이 스스로를 변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스스로 변호해서 그동안 형벌을 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보석금과 구금형을 면할 수 없게되었다. (그도 그럴게 경찰을 공격했으니...)(지난 대학 4년간 들었던 강의 중에 기억나는 부분을 떠올리면 '경찰'은 말그대로 '공권력'이다. 모든 개인들이 자신의 힘을 국가에 동의하고 제공한 것이다!)
    • 램보는 윌에게 제안을 한다.

      • 사면초가에 빠지게 된 윌.
        • 이제 좋아하는 여학생도 생겼고, 친구들과의 삶도 행복했는데 이제는 빠져나올 구멍이 없게 된것이다.
      • 구사회생. 램보의 구원
        • 램보는 윌에게 제안을 한다.
          • 첫 째, "나와 함께 수학을 공부할 것"
          • 둘 째, "정신과 치료를 주에 한번씩 받을것"
          • "미쳤어요? 정신과 치료라니?" 윌은 실소한다. 하지만 당장은 석방이 필요했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 꽃피우는 재능과 잠재적인 공격성의 폭발

      • 윌은 첫 번째 제안을 통해 어느정도 즐거움을 찾는 듯 보였다. 램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름의 케미를 보여주며 행복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심리 상담 시간만 되면 말썽을 일으켰다.

      • 윌과 상담한 심리학자 또는 의사들은 하나같이 혀를 내둘렀다.

        "나는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

        "저 녀석은 미X놈이야"

        윌은 그들의 약점을 파고들며 괴롭히고, 그 상황을 즐겼던 것이다.

      • 이에 램보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게 되는데...

    • 램보와 숀 매과이어

      • 램보는 정신 치료중에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윌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바로 그의 친구 '숀 매과이어'이다. 램보는 강의중인 숀의 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그들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조우하게 된다.

        램보는 숀에게 "왜 동문회에 오지 않았어?"라고 물어보는데 숀은 이에 "시간이 없어서"등의 가벼운 이야기로 반문한다.

        아무튼 램보는 숀에게 부탁을 한다. 지금 내 제자로 윌이라는 학생이 있는데 상담을 한 번만 부탁한다.

        "그녀석 네 동향이야"

        숀은 결국 윌을 한 번 만나보기로 한다. 이 때 램보는 숀에게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그녀석 너의 책도 빌려 읽어보았을걸?"

      • 숀의 약점을 찾아 집요하게 공격하는 윌

        • 이전과 같이 윌은 숀의 약점을 찾고 집요하게 공격을 한다.
        • "잘못된 짝을 만나서 고통에 빠진 삶을 살고있군요"
        • 윌의 공격들을 잘 받아치고 있던 숀은 폭발하게된다.
        • "다시한번 내 아내를 모욕하면 나는 너를 죽여버릴거야"
      • 숀은 램보에게 윌과의 상담에 대해 회의적으로 말한다.

        • 내가 이 아이를 상담할수는 없겠네
      • 숀은 그날 내내 스스로 고민하고 잠을 못 청한다.

        • 골똘히 생각하며 그 아이와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한다.
        • 생각을 정리한 숀은 윌과 다시 상담을 하기로 한다.
        • 그리고 다음 상담을 위해 약속장소로 간 윌은 다시 한번 숀을 만나게 된다.
        • 숀은 윌과 함께 밖에 나가서 얘기좀 하자고 한다.

        <Point1. 띵언의 향연>

      • 숀과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윌

        내가 미술에 대해 물으면 넌 온갖 정보를 다 갖다 댈걸?
        미켈란젤로를 예로 들어볼까? 그에 대해 잘 알거야 그의 걸작품이나 정치적 야심, 교황과의 관계 성적 취향까지도 말이야 그렇지?
        하지만 시스티나 성당의 냄새가 어떤지는 모를걸 ?
        한 번도 그 성당의 아름다운 천장화를 본 적이 없을 테니까. 난 봤어.
        또 여자에 관해 물으면 네 스타일의 여자들에 관해 장황하게 늘어놓겠지. 벌써 여러번 여자와 잠자리를 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여인 옆에서 눈뜨며 느끼는 행복이 뭔지는 모를걸
        넌 강한 아이야 전쟁에 관해 묻는다면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인용할 수도 있겠지. 다시 한 번 돌진하세 친구들이여..
        하지만 넌 상상도 못해 전우가 도움을 구하는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걸 지켜보는 게 어떤 건지.
        사랑에 관해 물으면 한 수 시까지 읊겠지만 한 여인에게 완전히 포로가 돼본 적은 없을걸 눈빛에 완전히 매료되어 신께서 너만을 위해 보내주신 천사로 착각하게 되지
        절망의 늪에서 너를 구하라고 보내신 천사
        또한 한 여인의 천사가 되어 사랑을 지키는 것이 어떤 건지 넌 몰라. 그 사랑은 어떤 역경도 암조차 이겨내지 죽어가는 아내의 손을 꼭 붙잡고 두 달이나 병상을 지킬 때는 더 이상 환자 면회 시간은 의미가 없어져.
        진정한 상실감이 어떤 건지 넌 몰라. 타인을 너 자신보다 더 사랑할 때 느끼는 거니까.
        네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고 네가 뭘 느끼고 어떤 애인지
        올리버 트위스트만 읽어보면 다 알 수 있을까 ? 그게 너를 다 설명할 수 있어?
        솔직히 그따위 난 알 바 없어 어차피 너한테 들은게 없으니까.
        책 따위에서 읽을 수 있는 게 아니야 우선 너 스스로에 대해 말해야 해 자신이 누군지 말이야 그렇다면 나도 관심을 갖고 대해주마.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
        자신이 어떤 말을 할까 겁내고 있으니까.

      • ⇒ 두고두고 읽고 또 읽고싶은 구절이 될 것만 같다.
      • 숀과 상담을 하는 윌

        • "내 아내는 긴장하면 방귀를 뀌곤 했어. 여러 가지 앙증맞은 버릇이 많았지만 자면서까지 방귀를 뀌곤 했어. 지저분한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군. ...아내가 떠난지 2년이나 됬는데 그런 기억만 생생해. 멋진 추억이지 그런 사소한 일들 말이야"
        • 윌은 서서히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있다.
        • 그동안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했던 것들은 바로 내면 깊숙히 내제되어있는 타인에 대한 불신이 깊었기 때문이다.
        •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열지 못하며 자신의 천재적이고 완벽한 이미지에 흠이 있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런데 스칼라와 헤어지다.

        • 스칼라와 다시 만난 윌은 그녀와 진짜 사랑을 하게된다.

        • 그녀의 모든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좋은 여인이었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 윌과 스칼라는 헤어지게된다.

        • 자신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떠나자는 스칼라의 제안에 윌은 거절한다. 그리고 다시 내제되어 있던 공격성을 폭발시킨다.

          어차피 넌 색다른 재미를 원했을 뿐이잖아.
          결국에는 스탠퍼드로 갈거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부자 녀석과 결혼해서 돈 많은 친구들에게 재미 삼아 한때 없는 애랑 놀았다는 얘기를 하겠지.

        • 두려워해 ? 대체 내가 뭘 두려워한다는 거야?
        • 날 두려워하잖아 내가 사랑해주지 않을까 봐서!
          하지만 나도 두려워 그렇지만 난 노력해보고 싶어 적어도 너한테는 정직하고 싶다고!

        • 그럼 난 정직하지 못하다는 거야?

        • 이렇게 윌은 다시 공격적으로 변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 다시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하며 스칼라와 헤어지게 된다.

        •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 윌

      • 윌은 다시 공사장을 전전하고 있다

        • 새로운 삶(수학적 재능을 꽃피우며 할렘가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동경하는 삶)을 살 지, 그냥 이대로 살지 고민하는 윌에게 처키는말한다.

          난 매일 너를 데리러 네 집에 들르지. 같이 놀고 한잔하며 웃는 것도 좋아
          하지만 하루 중에서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알아?
          내가 차를 세우고 네 현관까지 가는 10초 정도의 시간이야.
          어쩌면 현관까지 가서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안녕이란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아는 건 별로 없어도 그것만은 확실해.
          너랑 웃고 노는 것도 좋지만 난 너가 다른 곳으로 떠나서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

        • 매일 유흥을 하며 그저 동네 여느 친구들과 다를바 없던것 같던 처키는 윌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다.

        • 이런 생각을 하는 처키도 조만간 윌을 따라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 램보와 숀은 대립중이다.

        -둘의 사이가 어떻든 상관 안 해 하지만 내 노력을 방해하지는 말아줘
        윌에겐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야
        -나도 알아 게다가 문제까지 있지

        •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야? 청소부나 범죄자가 되는 게 낫다는 거야?
          멍청이들이랑 취해 헤롱대는 게?

        • 윌이 왜 그런다고 생각하나 이유를 생각이나 해봤어?

        • 그런 문제쯤은 극복할거야

        • 이 봐 내 말 잘들어 왜 현실을 회피하고 왜 아무도 못 믿을까?
          그건 그를 사랑해줘야 할 사람들에게 버림받았기 때문이야

        • 대체 왜 멍청한 친구들과 헤롱대며 어울리느냐고 했지?
          왜냐하면 걔들은 윌이 부탁만 하면 자네를 팰 수 있는 의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야
          그 애가 어떤 애인 줄 아나? 사람들이 자기를 떠나기 전에 먼저 떠나게 만들고 있어.
          바로 방어 심리라고. 알아? 그 때문에 20년이나 외롭게 산 애야. 지금 자네가 그 애를 몰아치면 또 그 악순환이 반복돼..

        • 또 프로이드 얘기야?

        • 이때 윌은 둘의 대화를 듣고있다가 들어서게 된다

        • 숀은 윌에게 말한다.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 윌은 성장하게되고, 그의 여인을 만나러 떠난다.

        Sean-
        If the professor calls about that job, tell him sorry,
        I had to go see about a girl
        -Will

        이렇게 영화는 끝이난다.

      • "망할 녀석. 감히 내 흉내를 내다니"

    • 2020/02/03/mon

      • 잠은 못자서 피곤하지만
      •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던 상처가 조금은 아문것 같다
      • 비록 나는 천재가 아니지만, 윌과 같이 스스로를 방어해오면서 살았던 것 같다
      • 어릴적 상처가 크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영향도 많이 받았었고 지금도 치유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지도...
      • Will Hunting
        • Weak will to Strong will
          • 약한 의지에서 강한 의지가 되어가는 과정?
        • Will hunting
          • 나의 감정을 찾아서
          • 인생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 지금 내 인생이 바쁘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이유로, 또는 그 밖의 이유로, 나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 내가 누구인지 먼저 알고 삶을 살아가는 것.
          • 인생이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것이다.
          • 내가 안의 울림을 듣고 응답하자
          • 나의 will을 찾자!
    • 함께 읽어본 리뷰

      굿 윌 헌팅 1997 (스포, 해석)

    •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9zEl-FQLI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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