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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목표를 정하는 이유

by Steve-Lee 2020. 7. 23.

안녕하세요 Steve-Lee입니다. 늦은 장맛비가 며칠째 내리네요ㅎㅎ
저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비 오는 날은 사색에 잠기기 좋거든요...ㅎㅎ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머릿속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봅니다...

 

오늘은 계획과 목표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목표'를 정하는 이유에 대해 짧게나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IPAD를 공부 목적으로만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계획이란 무엇인가

올해는 다이어트를 꼭 성공하겠어!
올해는 몸짱이 되고 말테야!
영어 회화 꾸준히 공부해서 외국인과 대화하고 말테야!
......

학생으로 대부분의 인생을 보낸 저는 이런 목표를 많이 세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OO 해야지!

 

  • 토익 공부해야지! -> 토익 800점 이상 받아야지!
  •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끝내야지! -> 책 하나 공부해야지!
  • 책 좀 많이 읽어야지 -> 몇 권의 책 읽어야지!

 

이런 생각들은 계획일까요? 목표일까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두 단어가 그동안의 작은 성패를 좌우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계획'이란 다소 추상적인 생각이고, '목표'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그동안 (스스로) 목표라고 정해놓고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했지만 '계획'에 가까운 추상적인 무언가를 좇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대부분의 '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목표'란 구체적인 방법론이 포함된 계획입니다.

몸짱이 되어야지, 헬스장 가서 1시간 운동해야지가 아닌 1시간 동안 Bench Press 20kg 5 set, Pull Up 5 raps x 5 set, Squart 60kg x 5 set 해야지 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일들은 이렇게 정량적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계획과 삶이 조금씩 멀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설정 방법

 그렇다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목표를 설정해야 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소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목표의 범위를 분명히 하고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석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지루하다는 편견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출처: 수학의 정석, 성문영어)

인생에 있어서 '정석'이란 다소 진부한 표현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정석'만큼 바른 길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살면서 느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과대 포장된 것들이 많고, 본질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나도 많습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그러한 물결이 우리 삶의 곳곳에 침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얹은 광고는 우리들에게 단기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미사여구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허상인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잠시 이야기가 셌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인생에 있어서 단번에 대박을 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결국엔 기본에 충실하자

Photo by Ivan Henao on Unsplash

정말로 내가 무언가를 잘하고 싶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기초부터 잘 닦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이 없이 금방 쌓아 올린 건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쌓아 올리고 있는 건물이 바로 나 자신이라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건물을 쌓기보다는 골조를 단단히 만들어 비. 바람이 불고 태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건물을 쌓는 게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진정한 계획이 아닐까요?

 

계획은 멋지면 멋질수록 좋습니다. 목표는 진부하면 진부할수록 좋습니다.

계획과 목표 사이에서 멋진 줄다리기를 하며 목표를 통해 진정 내가 꿈꿔왔던 계획을 이루기를 소망해봅니다.

 

이상 Steve-Lee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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