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eve-Lee입니다. 오늘은 저의 Home Run Book 중 하나 Zero to One에 대한 짧은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제 삶에 있어서 너무나도 인상 깊은 책입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만나게 된 멘토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신 책을 처음 읽었던 그때의 설렘과 감동의 여운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는 미친 듯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던 경험이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네요.
책을 다시 펼친 이유는 흐린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지식과 지혜를 정리하고 삶에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책을 다시 읽고 정리하면서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오랜만에 펼쳐보니 조금은 새로운 점도 있네요^^.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Summary Note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저자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알고 책을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Zero to One은 Peter Thiel이 Stanford Univ에서 2012년도에 강연했던 'startup' 내용을 학생이었던 Blake가 정리하면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Peter Thiel은 PayPal과 Palantir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첫 외부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실리콘 벨리에서는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라고 불릴 정도로 그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대단한 기업들을 일구었습니다. (Yelp, LinkedIn, Tesla, Youtube 등 나열하기도 힘들죠...). 이처럼 Thiel은 우리가 아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투자자로서 그 혜안이 대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그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바로 자퇴라는 점입니다. 'Thiel Fellowship'라는 자선단체 운영을 통해 젊은 청춘들이 학교 밖에서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벨리의 마피아 수장이 들려주는 0에서 1이 되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Chap1은 Challenge of the Future입니다.
이 장은 다음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What is the important truth do very few people agree with you?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Future)에 이르는 방법을 Thiel은 제시합니다.
Most people believe in x, but the truth is the opposite of x
질문에 대한 답은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즉 좋은 대답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죠.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잘 못 되었습니다.", "신은 존재하지 않아요", "미국은 예외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답변은 좋은 답변이 아니라고 합니다.
좋은 답변이란 통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답변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생각이 과연 정말로 사실인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x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x가 아닐 수 있다는 식의 논리를 펼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Zero to One: The Future of Progress
- Horizontal progress and Vertical progress
1장에서 등장하는 개념은 바로 수평적 진보(Horizontal progress)와 수직적 진보(Vertical progress)입니다.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도 일관적으로 진보에 대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보, 즉 미래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수직적 진보입니다. 우선은 두 과정을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Horizontal progress입니다. 같은 말로는 Extensive progress, globalization이 있습니다. 수평적 진보는 한 마디로 기존에 있던 것들을 복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의 자판기를 통해 여러 개의 비슷한 자판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바로 Horizontal progress인 것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국가가 바로 중국입니다.
- 중국은 globalization의 대표 모델이다
중국의 목표는 20년 계획입니다. 20년 내로 미국을 따라잡는다는 것이지요. 이는 미래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과 일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선진국의 앞선 기술들을 모방한다면 Short path를 통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를 몇 단계 지나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해 무선 통신 이전의 방법으로 전신을 세울 필요는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의 모방을 통한 기술에 대한 발전만 있다면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기술발전만 추구한 나머지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20년 뒤에는 상당한 환경파괴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는 계획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바로 기술(Technology)입니다.
- 0에서 1로,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드는 게 바로 기술이다
이 책의 제목은 결국 기술(Technology)을 의미합니다. 기술이야 말로 현재에서 미래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Thiel은 주장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타이핑 기계가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타이핑 기계를 만든다면 이는 기존에 있던 제품을 하나 더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타이핑 기계에서 Word Processor를 만든다는 것은 완전히 혁신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Technology란 기존에 없던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과정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사례들은 책을 읽으면서 더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Future Technology
Most people think the future of the world will be defined by globalization, but the truth is that technology matters more
Startup thingking
이런 미래로 가기 위해 필요한 조직이 있다면 그건 바로 스타트업(Startup)이라고 Thiel은 주장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책을 더 읽어 나가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Positively defined, a startup is the largest group of people you can convince of a plan to build a different future.
이 책은...
이 책은 결국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구하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 비즈니스의 성공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키고 정리하는 시간을 스스로 가져보는 것을 Thiel은 추천합니다.
This book is about the question you must ask and answer to succeed in the business of doing new things;
매뉴얼이나 지식의 기록을 따르는 것이 아닌 사고 훈련을 하는 멋진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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